2008. 8. 16(토) 오후 3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짜표가 생겨서 봤다.

오늘의 출연진은 박해미, 박상면, 이필모다.

다른 출연진으로는 이윤표, 김진수, 원기준이 있다고 한다.
(이윤표씨는 메노포즈, 넌센스 등에 출연했다는데 모르겠다.)

그리고 개콘의 유민상씨가 주인공 친구로 나왔다.

70년대, 80년대의 히트곡들이 이삼십곡 계속되는 흥겨운 무대였다. 나이가 있으신 중년층들은 정말 좋아하고 부모따라온 초등생들은 지겨워서 몸을 이리저리 뒤척거리는 모습들이 종종 보였다.


아래 동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이다. 코엑스 오디토리움 무대는 아니지만 어떤 뮤지컬인지 느낌은 알 수 있다.


다음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들.
박해미씨가 제일 처음 등장하는 장면. 놀란스와의 영어과외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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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마지막 결혼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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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고가 봉황대기 올라갔을 때 응원장면 인듯한데 이런 장면은 본 기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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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 신장미(박해미분)의 옛날애인으로 잠시 나오는 검사역을 맡은 분이 있었는데, 연기하는 중에 노래도 한번도 안불렀는데, 비중에 비해서 마지막 무대 인사에서 나오는 시점과 위치, 무대인사에서 다른 배우들이 보내는 환성들이 엄청 커서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공식홈페이지 사진들을 뒤적이다 그 분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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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가 극 중에 비중있는 단역으로 나왔던 것이다. ㅋㅋ
 

그리고 음악감독이 카자흐스탄에서 사업한다던 구창모씨였다.


















줄거리는 별거 없다. 진성고 에이스 강진영과 세명의 친구들, 진성여고 놀란스 네명이 각자 짝을 찾아 사귀고, 진성고 야구감독 구감독과 진성여고 놀란스중 전교 1등 정화의 이모인 신장미가 진성여고 영어교사로 부임해서 또 둘이 연애하는 와중에 진성고가 봉황대기에서 우승하지만, 우승의 주역인 투수 강진영이 팔을 무리해서 야구선수로의 인생이 끝나고 방황하는 와중에 주위의 도움으로 공부해서 대학가고 그 사이에 구감독과 신선생은 결혼하면서 끝이 난다.
신선생이 구감독을 사랑하게되는 계기가 너무 빈약하고 고3초에 결혼을 약속하는등 스토리면에서 좀 어설픈 면이 있긴 하지만 나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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