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이라고 한다.
나와 내 가족, 형제, 자매들은 모두 정규직이라서 안심해도 될까?

내 자식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비정규직이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 남 일이 아니다.

비정규직 자체도 문제고, 비정규직이라고 기륭처럼 처리해버리는 회사는 더 문제다.




사회 전체로 본다면 비정규직을 통한 고용의 유연성으로 얻을 수 있는 편익(그 효용은 누구에게 돌아갈까?)과
고용불안으로 야기되는 사회불안 및 소비감소로 인한 사회적비용(이 비용은 누가 지는가?) 중 어떤것이 더 큰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크기에 관계없이 편익과 비용을 누가 누리고 부담하는지도 생각해봐야한다.

라고 썻지만... 그닥 생각할 필요도 없는 얘기다. 소수의 사용자들의 편익을 위해서 다수의 노동자들이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이런 구조를 만드는 사회시스템을 정의하는 법을 만드는 정치가들을 만드는 유권자들의 대다수는 바로 노동자라는게 참 웃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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