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Voss)에 도착하고 나니 구드방겐(Gudvangen)가는 버스는 거의 2시간 후에야 있었다.
그다지 할일도 없고 해서 Voss역 코인락카에 가방을 넣고 일단 Voss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Voss 역은 조그만 시골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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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흰 건물이 Voss 역 전경이다.


Voss는 2차대전때 폭격으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다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거의 유일한 건물이 성당이라고 한다. 아래 성당이다.역시 별로 크지 않다. 성당 내부에 들어갈려고 했더니 돈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밖에서만 봤다.
이 성당은 Voss 역에서 시내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성당 부터가 Voss시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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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s 시내는 별건 없었다. 어디서나 쉽게 볼수 있는 트롤 모형이 있는 가게도 있었고 유럽풍의 별로 높지 않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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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의 끝에는 마트 Coop이 있었다. Coop에서 물사고 간식사고 해도 Voss 둘러보는데는 한시간도 안걸렸다.

Voss에서 Gudvangen 가는 버스는 1인당 100NOK 남짓했던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8월 28일 Norway in a Nutshell의 코스를 따라 송네피요르드 맛보기를 하기로 했다. 우리는 유레일스칸패스가 있었고, 베르겐 구경을 더하기로 해서 Norway in a Nutshell을 이용하지는 않고 그 코스만 따라가기로 했다.

원래 Norway in a Nutshell을 베르겐에서 출발하면
Bergen-기차(0840출발 0954도착)-
Voss- 버스(1000출발 1125도착)-
Gudvangen-보트(1130출발 1330도착)-
Flam-기차(1605출발1703도착)-
Myrdal-기차(1752출발 2232도착)-
Oslo
의 코스로 진행되지만 우리는 숙소를 플롬으로 잡았기에 좀더 여유를 가지기로 했던 것이다.
(검색해보면 Flam을 플램, 플람, 플롬 등으로 표기하고 있던데, 그동내 사람들은 플롬에 가깝게 발음하고 있었다)

우리는 28일은 플롬까지만 가고 29일 아침 첫 기차를 타고 미르달을 거쳐 오슬로로 가기로 했다.
우리의 일정은
Bergen에서 10시28분기차를 타고 Voss에 도착하니11시 40분경이었다.
Voss에서 Gudvangen까지 가는 버스는

              Voss              0845       1050       1305        1530        1725    1910
              Gudvangen     0935       1134       1355        1620        1815    1955 

이런 시간표로 다닌다.
어쩔수 없이 1시 5분차를 타고 Gudvangen으로 갔다.

Gudvangen에서는
            Gudvangen   1130   1305   1600  1715
            Flam             1330   1450  1800  1915
이런 시간표로 플롬가는 페리가 있다.
두시부터 네시까지 거의 두시간 동안 구드방겐에서 시간을 때우다 배를 타고 플롬으로 갔다.
플롬에 도착하니 여섯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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